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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자란인간일수록 남일에 관심이 많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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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건 변한다 영원한 것도 없다는걸 너무 잘 안다
근데 항상 영원을 바라고 기대한다 그 마음이 때로는 너무 측은하고 슬프다 일기장과 편지를 보는데 눈물이 핑돈다 그래도 행복했던 때가 있었다는거에 스스로 위안을 해본다 또 다시 긴 터널로 들어가게 될까봐 너무 겁이 나지만 무심하게 살면 괜찮겠지 머릿속에서 생각을 다 끄집어내면 좋겠다 마음도 냉골처럼 차가워졌으면 좋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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